안녕하세요, [💌체크인레터🗝️] 입니다! 구독자님이 떠나는 여행의 품격을 높여드리기 위해 시작한 체크인레터가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했어요. 구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, 앞으로는 체크인레터가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매주 찾아갈 예정이에요! ✈️항공, 🏢호텔, 🧳라운지 등 체크인하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소식, 그리고 꿀팁을 전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💪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, 체크인레터에게 언제든지 알려주세요!

[💌체크인레터🗝️]가 다섯 번째로 체크인 할 여행지는 요리, 술, 디저트, 커피 등 모든 음식이 맛있는 미식의 도시, 밤이 특별히 아름답고, 영화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도시국가 🇭🇰홍콩입니다.

미식의 도시, 아시아 금융허브, 동서양이 만나는 관문, 고층 빌딩, 페리, 중경삼림, 영웅본색...모두 ‘이 도시’하면 생각나는 것입니다. 바로 홍콩인데요🇭🇰 올겨울, 홍콩으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더욱! 다양해집니다. 우리나라에서 홍콩으로 갈 수 있는 수많은 직항편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😎

홍콩은 11월부터 강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온도 또한 20~25도 사이로 떨어지면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됩니다. 우리나라 기준 한겨울인 1~2월에도 15~19도 사이의 온도라는 점! 가벼운 외투만 챙겨도 되고 일교차도 적은데 줄어든 강수량까지, 여행하기 최적의 조건이죠😎 시기 좋게 항공편 선택지가 늘어나는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요.

우선 홍콩행 항공편은 서울(인천), 부산, 그리고 제주에서 탈 수 있어요. 우선 각 나라 국적FSC의 인천 노선부터 살펴보면, 대한항공이 일 3회, 아시아나항공이 일 2회 운항 중입니다. 홍콩의 플래그캐리어인 캐세이퍼시픽항공도 일 2~4회 운항하며, 홍콩항공은 일 1회 운항해요. 이외에도 티웨이항공, 진에어, 제주항공, 홍콩익스프레스, 그레이터베이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어요.

그런데, 오는 12월 13일부터 홍콩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인천-홍콩 노선을 일 2회로 증편합니다. 캐세이퍼시픽의 LCC,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미 지난 8월부터 제주/부산-홍콩 노선을 증편해 운항 중이고요. 우리나라의 항공사들 역시 취항 및 복항 소식을 알렸는데요. 우선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24일부터 인천-홍콩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하고, 에어부산도 코로나-19로 중단했던 부산-홍콩 노선을 다음 달 13일부터 다시 운항해요. 에어부산의 부산-홍콩 노선 복항은 약 4년 9개월만입니다.

(좌) B787-10 이코노미석 / (우) B787-10 프레스티지석 ©대한항공

'홍콩' 하면 특유의 아우라가 있는, 이전 홍콩의 모습을 담고 있는 80~90년대의 홍콩영화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. 장국영, 주윤발부터 탕웨이, 전지현까지, 영화 속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홍콩영화 속 럭셔리 호텔을 소개해 드릴게요.

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첫 번째 플래그십 호텔로, 홍콩의 상징적인 럭셔리 호텔 중 하나입니다. 홍콩 센트럴 지역 럭셔리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은 관광객들과 홍콩에 방문한 귀빈, 유명 스타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죠. 동양의 문화유산을 품어 발전시킨 디자인, 특유의 향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는 곳입니다.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은 홍콩 MTR 센트럴 역 바로 옆에 있는데, 그 주변은 고급 쇼핑몰을 비롯한 현대식 고층 빌딩이 많아요. 또 이 옆에는 ‘황후상 광장’이 있는데요. 영화 <영웅본색> 도입부에서 주윤발이 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를 입고 담배를 피우는 바로 그곳입니다.

이곳이 더 붐비는 이유는 아마 홍콩 출신 유명 영화배우 장국영 때문이기도 할 텐데요.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 호텔에 머물렀어요. 또 이 호텔 2층에 위치한 '클리퍼 라운지'의 창가 자리를 좋아했다고도 하네요. ‘클리퍼 라운지’에서는 조식, 중식, 석식뿐만 아니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. ‘로즈 페탈 잼’을 바른 스콘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 중 하나! 또 호텔 25층에 있는 일본식 이자카야 ‘더 오브리’는 올해 ‘아시아 베스트 바 50’에서 10위에 선정됐다고도 합니다.

만다린 오리엔탈이 세심한 서비스에서 시작된 센트럴 지역의 대표 5성급 호텔이라면, 페닌슐라 홍콩은 구룡반도, 침사추이에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. 영화 <색, 계>에서 탕웨이와 양조위가 식사를 하는 장면의 촬영 장소가 바로 페닌슐라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, ‘더 베란다’입니다.

페닌슐라 홍콩은 1928년 세워져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해요. 숙박료가 가장 비싼 10대 호텔 중 하나로도 꼽히는 만큼 엄청난 서비스가 많은데요. 호텔에 문의, 예약할 경우 시그니처 페닌슐라 그린 컬러로 단장한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공항과 호텔을 오갈 수 있어요. 또 페닌슐라 호텔 옥상에는 헬기 착륙장이 있어,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. 18분간 헬기 투어를 하며 식사를 즐기는 ‘플라이 앤 다인’, 식사가 아닌 티타임을 즐기는 '플라이 앤 티’, 홍콩 전경을 설명과 함께 즐기는 ‘플라이트-시잉 투어' 등에 참여할 수 있어요. 영화에 등장한 레스토랑 ‘더 베란다’는 실제로 리펄스 베이를 바라보고 있는 베란다에 있어 오션뷰와 함께 유럽식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!